gipmyoung
”손끝으로 쓸어보고 싶은 그림을 본 적 있나요?“... 더 보기gipmyoung”손끝으로 쓸어보고 싶은 그림을 본 적 있나요?“
멀리서 보면 별빛이 흩어진 밤하늘이나
어둠 속에서 빛나는 꽃과 나무처럼 고요한 풍경.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화면 가득 포슬거리는 모래 같은 입자가 펼쳐집니다.
오혁진 작가(@ohj_paint )는
돌가루가 섞인 물감 ’젤스톤‘ 위에
오일파스텔을 한 겹씩 쌓아
거친 듯 부드러운 표면을 만들어가요.
작가가 이렇게 만져질 듯한 질감을 고집하는 건
부서지고 흩어진 모래가 결국 다시 쌓이듯
우리의 결핍, 상처도 모여 단단해진다고 믿기 때문이죠.
한편 감각적인 색채는 또 다른 감각을 깨웁니다.
색과 색의 비율, 그 사이 명도까지 섬세하게 다듬었기에
작품마다 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키죠.
포슬거리는 모래의 속삭임처럼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오혁진 작가의 작품을
지금 사적인 컬렉션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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