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화생(化生) - 지금하는공구
naju.culq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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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5일전 오프라인 클래스

존재의 화생(化生)

6/23(화) 오전 10시 ~ 6/30(화) 낮 12시 까지
naju.culqure 【존재의 화생(化生)】 Q. 전통의 도상을 빌려오지만, 재현에 머물지 않는 다는 것은 한눈에 알수 있다. 작가가 지향하는 혼종적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저는 전통 양식 안에 내재된 ‘존재가 어떻게 출현하는가’에 대한 독특한 감각에 집중합니다. 제 화면 속 인물은 완결된 인간이 아닙니다. 영수, 식물과 뒤섞여 변이한 존재들이죠. 이는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가 끊임없는 생성의 과정 속에 있다는 감각을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Q. 반복되는 여성 형상은 자아의 투영인가? 인물은 저 자신에서 출발하지만, 생명의 기운이 통과하는 매개체로 다루고 싶습니다. 정면을 응시하는 창백한 피부와 검은 의복은 긴장감을 만들고자 했어요. 저는 이 인물이 쉽게 소비되는 대상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름답지만 불안하고, 인간 같지만 낯선 그 모호함 속에서 인간 존재의 원초적 감각이 드러나지길 바라요. Q. 작가에게 검정은 어떤 의미인가? 형상이 갖춰지기 이전의 잠재적 공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구 회화의 블랙이 구조적 대비를 만든다면, 동양의 먹은 스밈과 번짐을 통해 사라짐과 생성의 시간을 품어냅니다. 종이와 함께 호흡하며 내부로 침투하는 먹의 물성을 통해, 관람객이 설명할 수 없는 생명의 기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Q. ‘한국성’에 대하여 의견이 있다고 했다. 무엇인가? 한국성이 장식적인 이미지 소비로 환원되는 것에 경계심을 가집니다. 진정한 갱신은 그 안의 세계관을 가져오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민화의 ‘화생적 구조’를 동시대 인물화와 연결함으로 한국적 회화가 단순한 정체성을 넘어 하나의 깊은 존재론적 사유 체계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Q. 작가에게 ‘작업’이란 어떤 활동인가? ’나는 무엇을 보고, 어떤 존재로 살고 있는가‘ 를 끊임없이 묻는 과정이죠.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과 오래 남는 잔상을 만드는 작가로 남고 싶습니다. 소해 참여작가 윤정아 인터뷰 취재, 편집 이지호 아르테위드 발행인 ____ 매입가능 작업 본문참조 매입문의 070-8733-3933 ____ 예술의 지속과 확장을 위해 열정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들을 향한 존경의 마음으로 본사의 기능을 이어갑니다. ____ Artewith Gallery The ARTE 예술을 바라보는 젊은 시선 ⓒ 2021.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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