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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뒤 오픈 바디케어

훔친 부

7/13(월) 오전 10시 오픈
selfro_nurae 침팬지가 협력할 수 있는 상대는, 직접 겪어서 아는 얼굴들뿐이다. 사피엔스만이, 그 벽을 넘었다. "우리는 같은 신을 믿는다." "우리는 같은 나라다." 얼굴 대신 허구의 이야기를 담보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수천 명이 협력했다. 지구를 차지한 것은, 사실만 보는 정직한 종이 아니었다. 정직한 쪽이, 졌다. 어떤 사람은 이 규칙들을 중력 같은 자연법칙인 줄 알고 산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인간이 만든 규칙임을 알고 움직인다. 게임에 플레이당하는 사람과,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 인류의 진짜 무기는, 없는 것을 함께 믿는 능력이었다. 어떤 사람은 이 규칙들을 중력 같은 자연법칙인 줄 알고 산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인간이 만든 규칙임을 알고 움직인다. 게임에 플레이당하는 사람과,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 빠져나올 수는 없다. 다만 목숨까지 걸지는 않을 수 있다. 돈을 잃었을 때 전부를 잃은 것처럼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숫자가 올라도 들뜨지 않고, 내려가도 부서지지 않을 수 있다. 그 정도의 거리두기. 하라리가 준 것은 그것이다. 방금 읽은 건 『훔친 부』 한 페이지다. 돈은 실체가 아니라 규칙이다. 스물다섯 사상가에게서 그 게임의 규칙을 훔쳤다. 책은 @eclipse.thinker 프로필에 있습니다. #하라리 #사피엔스 #돈 #허구

1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