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dng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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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9일전 가구

미래 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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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금) 마감
jedngyejin 똥복이 할멈과 다판다 편의점 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있는 작가님이시죠:) 강효미 작가님의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얼른 반짝책소개로 준비했어요. 역시나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기대한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단숨에 읽어내려갈거예요. <미래 헌책방>이라는 제목의 이야기인데 종이가 사라진 미래의 이야기예요. AI와 로봇이 더 자연스럽고 친근해진 미래에 종이책이 사라졌대요. 쓸모가 없어진거죠. 종이책 대신 허공에 뜨는 화면을 바라봐요. 책에서 찾아보는 정보와 이야기대신 뭐든지 물어보면 바로 즉시 답을 알려주는 인공지능이 있으니깐요. 종이로 된 지폐도 거의 사라진 미래래요. 아! 종이로 이루어진 것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진짜 동물과 똑같이 생긴 반려동물봇이 대신하는 미래 세상이 배경이랍니다. 종이로된 책이 사라졌으니 학교도 크게 의미가 없어져서 학교 공부조차도 가상 세계 속 교실에서 하게 된 세상이예요. 그런 세상에 갑자기 어느날 종이 냄새가 나는, 그것도 오래된 낡은 종이 냄새가 가득한 작은 아주 수상한 헌책방이 문을 열어요. 그 헌책방에는 아주 까다로운 규칙이 있는데요. 구경은 자유지만 손가락에 침을 묻히고 책장을 넘긴다거나 책장을 넘기고 꾹꾹 눌러서 자국을 남기거나 책을 깔고 앉거나 던지거나, 책장을 접거나 낙서하는건 금지! 예요. 만약 어길시에는 책값의 열 배를 물어내야한다는 어마무시한 금지사항이 가득한 수상한 헌책방. 종이책이라는걸 부모님께 이야기로만 전해들었던 아이들은 이 헌책방에 꽂혀있는 책들이 그저 너무 신기해요. 그래서 책을 골라서 사려고 했더니 세상에, 이 헌책방은 ’현금‘으로만 값을 받는다는게 아니겠어요? 종이책도 지폐로된 현금도 사라진지 족히 15년은 된 세상인데!? 태어나서 한 번도 돈을 본 적도 없는 아이들은 그래서 서점 주인과 거래를 합니다. 바로 종이책의 값을 현금대신 ’오늘 있었던 일을 들려주는 이야기‘로 지불하는걸로.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형식이예요. 강아지봇을 키우는 아이, 가상교실에 입학한 아이, 유튜브 세상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의 이야기까지 헌책방을 찾아온 아이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집니다:) 아- 이 헌책방은 진짜 수상하고 신기한게 이렇게 책을 사가잖아요? 그럼 또 책방이 사라져버려요. 그러다 다시 나타나고요. 정말 수상하고도 신기한 도대체 어떤 비밀을 간직한건지 계속 추리하게 돼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한 명의, 하나의 챕터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이 동화책에는 특별한 부분이 있어요. 바로 <생각하는 책방>부분이라는 페이지예요. 하나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토론하고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정리해주는데 그 내용이 초등 사회와 도덕, 정보 교과와도 연계되었답니다:) 종이책이 필요없어진 미래 사회라는 배경 자체가 사실 굉장히 생각할 거리가 많은 주제이기도하잖아요. 아날로그는 점점 사라지고 디지털과 최첨단 기술이 더 우위를 차지하고 우리 일상에 더 친근해져가는 지금, 미래세상은 행복하기만 할까, 편리하기만 할까? 라는 생각의 씨앗을 틔워볼 수 있는 이야기예요.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그 안에 아이들이 생각해볼만한 거리들이 잘 담겨져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적인 재미에서도 역시! 강효미 작가님이구나- 싶을 반전들이 있어요. 사실 아이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들어주는 이야기의 형식은 어린이 동화책에서 그리 낯설지 않은 흐름이잖아요. 그런데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이게 끝이 아니예요! 책의 마지막의 재미까지 스포를 할 수는 없으니 이 예상치 못할 흐름의 반전의 재미는 직접 책을 읽어볼 친구들을 위해 남겨둘게요. 각 챕터의 이야기들도 재미있지만 큰 이야기의 흐름도 뻔하지않고 아이들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거예요. 모든게 자동화가 되고 인공지능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우리에게 그럼에도 정말로 잃지말아야할 가치들은 무엇이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할 부분도 있는 아주 재미있을 동화예요🙂 (여담으로 진짜 종이책이 사라진 세상을 상상해봤는데. 아- 너무 서운하고 싫을 것 같아요. 그런 세상이 온다면 저희집은, 제 작업실이 바로 이 헌책방이 되지않을까. 보물창고가 되지않을까? 라는 상상도 해보았답니다. 이 책 읽고 종이책이 가득한 도서관이나 서점 나들이 추천해볼게요.)📚📚📚

1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