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lovebkavo
가끔 작품을 보면, 어떤 분이 데려가셨는지 떠올리곤 해요.... 더 보기mylovebkavo가끔 작품을 보면, 어떤 분이 데려가셨는지 떠올리곤 해요.
유독 러닝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가던 기찻길 팝업의 어느 날,
한 중년 부부 손님께서 차도구들 앞에 한참을 머무르셨어요.
아내분은 여러 기물들을 들여다보며 잔뜩 설레어하셔
남편분은 “고민 말고 골라봐요.” 하며 여러번 다정히 건네었고,
그렇게 고른 것이 〘차다현〙 작가의 눈풀꽃 연작들이었어요.
아내분이 또 다른 작품 앞에서 망설이시자
남편분이 웃으며 “이제 그만.” 하셨고,
그 순간 다 같이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
좋은 물건은 때때로 그 물건을 고르는 사람의 표정까지
함께 기억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ㅡ
피어난 표면 위에 눈이 내려앉아 겨울을 견뎌낸 꽃처럼
조용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차다현〙 작가의 눈풀꽃 다구들이
온라인 스토어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