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mommy
5월 23일, <끝과 시작> 북토크 &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더 보기nimommy5월 23일, <끝과 시작> 북토크 &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bonuibone
<끝과 시작>은 끝 뒤에는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있다는 걸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우리는 끝을 떠올리면 마지막만을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순간들, 지나가버린 시간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마음들을 떠올리며 우리는 끝을 힘들어하고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자주 잊어버리곤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책방에서 진행 중인 <끝과 시작> 전시를 함께 바라보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글 없는 그림책 <끝과 시작>에 각자의 문장을 넣어 자신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자신이 끝에 머물러 있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그 시간 속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적었습니다.
타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아마 그때의 제가 누군가에게 듣고 싶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말은 결국 나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판권면에 자신의 이름까지 꾹 눌러 붙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책을 완성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작가님 덕분에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의 소통에서만 느껴지는 온기와 즐거움이 있던 시간이었어요.
특히 이번 모임에는 9살 어린 손님도 함께해주었는데요.
어른들 틈에 조용히 앉아 그림책을 들여다보며 고사리손으로 한 줄씩 문장을 채워나가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기특했는지 몰라요.
참가자분들의 문장으로 완성된 책들은 5월까지 전시 공간에 함께 놓여 있습니다.
5월이 가기 전 책방에 들러 하나의 책에 담긴 4명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