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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2일전 유아용품

인 메모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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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월) 오전 10시 ~ 7/29(수) 까지
dokamine_place 📇𝒏𝒆𝒘 𝒃𝒐𝒐𝒌 인 메모리엄 | 앨리스 윈 장편소설 “전쟁이 아니었어도 네가 나에게 키스했을까?” 따사로운 기숙학교에서 축축한 참호 속으로. 전쟁도 사랑도 감당할 수 없던 두 소년의 처절한 갈망 💂💂‍♂️ 이틀 전에 막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자 저희 팀에서 오랜만에 나온 소설 『인 메모리엄』입니다. 저희가 소설을 전문으로 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의 좋은 소설을 발견하더라도 당장 기획서로 옮기지 않고 욕심을 꾹꾹 누르는 편인데요. 이 책도 마찬가지였어요. 발견하고는 심장이 떨렸지만 '에세이(또는 인문서)에 집중하자'라며 마음을 달랬죠. 그런데 몇 달째 이 책이 눈에 밟히고 미련이 생기는 거예요.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어요. 해야죠. 앨리스 윈이라는 신인작가의 데뷔작입니다.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윈은 소설가가 될 생각은 접은 상태였다고 해요. 다른 일을 하던 중에 20세기 초 모교 학생들이 발간한 학급 신문이 인터넷에 업로드된 것을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학생들이 학생들을 위해 쓴 가벼운 내용의 신문이었죠.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신문 속 학생들은 흥분한 채 입대해 친구들에게 열띤 편지를 썼어요. “최고야, 아무도 나더러 목욕하라 안 해!” 그러다 그들은 죽어갔고, 신문 속 추모의 글과 시는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담아내며 순수한 고통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학급 신문의 글들은 십대 소년, 그것도 절대적인 대재앙을 겪고 있는 십대 소년들이 다른 십대 소년들에게 쓴 글이었습니다. 윈은 그 이야기들을 읽으며 견딜 수 없는 슬픔을 느꼈고, 지난 세기의 슬픔 속에서 자신만 홀로 남겨진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그들의 비극이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이 소년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다시 펜을 들었고 그렇게 이 소설이 태어났습니다. 💂💂‍♂️ 한 독자 분이 이 소설을 읽고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전쟁속에서 피어난 사랑!!!!!!!!!!!’인줄 알았으나… ‘전쟁!!!!!!!!!!!!!속에서 피어난 사랑…’이었다"라고요. 퀴어소설 시장은 있지만 전쟁소설 시장은 국내에 거의 없다보니 저희가 퀴어소설로서의 측면을 특히 내세우며 홍보하고 있는데요. 저자에게는 좀 미안한 일이죠. 여기서만큼은 이 책을 전쟁소설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인메모리엄 #앨리스윈

18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