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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화장실까지 가져간다는 후기가 많았던 #황석영삼국지 다시 준비했어요:)... 더 보기junuato_junimom읽다가 화장실까지 가져간다는 후기가 많았던 #황석영삼국지 다시 준비했어요:)
만화형식으로 재미있지만 내용은 더 없이 제대로인 정역 삼국지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읽을 수 있어요. 혹시 다가오는 이번 여름방학때 삼국지 이야기를 접할 예정이라면 지금이 적절한 기회예요. 여름방학은 짧고 금방 지나가버리니 방학을 맞이해서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방학준비는 지금부터랍니다.
다들 삼국지 3회독 하셨나요?!
삼국지를 3번 읽지 않은 자는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 라는 말에 비추어보면 저희집에서는 오히려 아이들이 인생을 논할자격이 있네요:)
삼국지가 처음이고 이 이 이야기의 재미를 전해주고 싶다. 라고 할때에 제 추천에서 가장 앞에 있는 황석영 만화 삼국지입니다. 삼국지는 등장인물만 1200명이 넘는다고하고 중국고전이니만큼 만만치 않은 이야기예요. 그래서 처음에 제대로 삼국지를 읽을때에는 재미가 필요해요. 만화로된 삼국지를 소개하는 이유이기도해요.
그럴려면 제대로 잘 만들어진 책을 소개해야죠.
황석영 만화 삼국지는, 정역을 토대로 가장 잘 만들어진 만화삼국지여서 아이들이 삼국지를 처음 제대로 마주할때에 가장 추천하는 책이예요. 몇 번을 반복해서 읽을 책이구요. 지난 후기에 아이들이 밥먹을때도 화장실갈때도 들고 간다는 책.
흔히 삼국지에 대해 설명할때 정역이나 평역이라는 단어가 있죠.
정역은, 삼국지 원문의 내용을 그대로 최대한 살려 번역한 책을 말하고
평역은, 원문의 내용을 적당히 가감하여 다듬고 작가의 의견도 조금 더해둔 책을 말해요. 황석영 만화 삼국지는 정역입니다. 만화 형식에서 청소년아이들도 읽을 수 있게 가장 잘 만들어진 책들이예요.
삼국지 왜 읽어야할까요?
살면서 관우, 장비, 유비의 이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고 아무리 관심이 없다해도 도원결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상식이라는 범주안에 들어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어느 학습프로그램에서 삼국지를 추천한 이유가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그 연결성과 흐름을 계속 읽어나가는것이 결국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때문이래요. 복잡한 이야기들을 하나로 정리하고 이어갈 수 있는 집중력과 몰입감을 느껴보는게 중요해서 추천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아이들의 어느 시기에 꼭 장편 판타지소설들을 추천하는 이유와 비슷해요. 책에 몰입하고 다양한 주인공과 사건들을 결국 하나의 흐름으로 읽어낼 수 있는 그 힘을 기르기에는 이런 복잡하고 긴 시리즈물이 시기적절하게 필요하거든요.
방대하고 복잡한 시대들과 인물들이 얽혀져있는 이야기들이라서 어렵게 시작하지 마시고 이렇게 재미있게 시작해주세요. 분명 아이들이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3회독은 우습게 할 테니 아이들과 앉아서 인생을 논해보시려면 아직 세 번 못 읽으신 엄마, 아빠도 이 책들로 어서 반복해서 읽으세요..ㅎ 어른들에게도 부족하지않을책들이예요.
청소년들도 볼 수 있게 만든 책들이기에 과하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들은 없지만, 주로 전쟁의 내용들이고 초선이와 같은 여인의 이야기도 다루어지니 저는 개인적으로는 제대로된 삼국지는 초3학년 이상 친구들에게(보수적으로는 5학년) 추천하고 싶어요. 잔잔한결의 이야기는 아니니깐요:) 저에게는 그리스로마와 더불어 조금 신중하게 시작한 분야였어요. 아이들의 정서적 단계와도 잘 맞춰주시고 그 단계는 엄마가 가장 잘 아실거예요.
동양의 세계를, 역사를 이해하려면 삼국지와 논어를 빼놓을 수 없다. (서양의 세계는 그리스로마신화와 성경) 라는 말이 있듯이 역사를 기반한 소설이라 안 읽고 넘어갈 수는 없으니 잘 만들어진 책들로 보여주세요. 책 읽으면서 ‘도원결의‘, ’임기응변‘, ’외유내강‘, ’학수고대‘ 같이 기본으로 알고 자주 쓰이는 어휘들이 책들에 그대로 많이 나오니 사자성어나 고사성어의 쓰임에도 도움이 되구요.
한 번은 제대로 읽고 알아야하는 이야기들이니 삼국지 이야기 나올때 꿀먹은 벙어리 되는 친구들 없게, 길고 긴 그 이야기의 시작을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주세요. 이 재미가 언젠가는 인생에 대해서 논해볼 수 있는 시작점에서 떠올릴 수 있길, 단순 재미만이 아닌 이야기가 되어주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