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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회화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더 보기ncl.ticket‘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회화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지윤(@jjj_yy2 ) 작가의 작업은
웹에서 우연히 마주친 익명의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에게는 휘발되는
디지털 데이터일 뿐인 이미지를 캔버스로 옮겨오는데요.
사실 작가가 길어 올리는 것은
사진 속 형태와 구도, 조형적인 매력뿐입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색을 덜어내는 것.
원본의 색을 지우고 단색조로 화면을 다시 구성합니다.
색을 최대한 제한해야 그림 속 형태의 아름다움이
더 또렷이 살아난다고 믿기 때문이죠.
그 다음은 붓질의 흔적을 남길 방법을 고민하는데요.
유화 물감에 오일을 충분히 섞어 유연하게 풀어내어
붓이 캔버스 위에서 미끄러지듯 지나가도록 그리죠.
덕분에 캔버스 위로 일렁이는 표면과 깊이감을 만들어냅니다.
마지막엔 물감을 흩뿌리는 드리핑을 통해
오직 그림이 전할 수 있는 회화의 맛을 극대화하며
그림이 완성됩니다.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화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작가 정지윤의 작품!
지금 사적인 컬렉션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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