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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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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월) 오픈
gombodin 노동건강연대 전수경 선생님의 첫 단독 저서를 알라딘 북펀드로 선보입니다. ”들숨에 모멸이 날숨에 혐오가 떠다니는“ 이 나라에서 가장 약한 곳에 있는 노동자들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전수경 선생님의 책을 저희 출판사에서 출간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알라딘 북펀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아무도 나를 몰랐지만> -이토록 무례한 일터에서 청년 여성은 어떻게 삭제되고 소멸되는가 전수경 지음 우리 시대 청년 여성의 아픈 몸과 우울한 마음 알바, 인턴, 기간제, 막내, 걔 또는 그년이라 불린 수많은 지영, 민정, 윤서, 소영, 서연 들의 이야기 “이미 존재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고 말하는 건 당사자에게 실례가 되는 일이기도 하고 오만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약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알기 위해서는 찾아가서 듣는 수밖에 없다.”(<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 책은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전수경이 청년 여성 노동자 스무 명의 이야기를 담은 르포이다. 가장 약하고 가장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의 일과 삶에 오랫동안 주목해온 저자는 MZ세대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대녀라는 이름 안에서 소비되고 지워졌던 20-30대 여성 노동자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되살려낸다. 저자가 만난 이들은 아이스크림 카페 아르바이트, 공공도서관 계약직, 신문사 인턴, 콜센터 직원, 스포츠센터 강사, 장애인 활동지원사, 강아지 유치원 교사, 현장실습생 등으로 일했다. 그들에게 직장의 복지나 사회 안전망에 대한 기대는 그림의 떡 같은 것이었다. 그들의 일터는 최대한의 노동력을 싼 값에 뽑아내기 위해 최소한의 청춘, 삭제된 삶을 강요했다. 가난과 질병과 가부장제는 이들을 두 번 죽였다. 청년 여성들은 육체적 고통에 더해 마음에 입은 상처로 더 오랫동안 아팠고 우울해했다. 아무도 그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아무도 그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아무도 그들이 누구인지 몰랐다. 두세 명 몫의 일을 하고, 탕비실에 간식을 채워 넣고,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떠맡았지만 돌아온 것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아니라 ‘여자가 하는 일은 일다운 일이 없다’는 멸시와 조롱 또는 ‘더 많은 일’이었다. 하지만 열악하고 처참한 상황에서도 청년 여성들은 마냥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저자는 그 모습을 놓치지 않는다. 무시한다고 무시당하지 않았고, 동료를 위해서 나쁜 상사를 고발했다. 자신의 일과 삶을 무가치하게 만들려는 모든 것 앞에서 그들은 분투했다. 이 책이 “들숨에 모멸이 날숨에 혐오가 떠다니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청년 여성들의 서글픈 초상에만 그치지 않는 까닭이다. 아무도 그들을 몰랐지만, 이제 우리는 이 책에 담긴 목소리와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될 것이다. “힘이 모자란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에는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저항의 방법 중 하나다. 이 책은 그런 저항의 기록이다. 약한 사람들에게는 이야기가 곧 힘이기 때문이다.”(<들어가는 글> 중에서)

3일 전

아무도 나를 몰랐지만 공구 피드현황

3일 전

노동건강연대 전수경 선생님의 첫 단독 저서를 알라딘 북펀드로 선보입니다. ”들숨에 모멸이 날숨에 혐오가 떠다니는“ 이 나라에서 가장 약한 곳에 있는 노동자들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전수경 선생님의 책을 저희 출판사에서 출간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