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i.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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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패션/잡화

청소년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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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금) 오전 10시 오픈
kiei._.3 “여행을 오면 책이 더 생각날 줄은 몰랐어요.” 동유럽에 와서 정말 많은 풍경을 보고 있어요. 눈으로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고, 귀로는 거리의 음악을 듣고,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장 많이 떠오르는 건 아이와 소파에 누워 같이 책을 읽던 시간이네요. “엄마, 이 문장은 무슨 뜻이야?” 별것 아닌 질문 하나에도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그 시간이요. 이번 여행에서 글을 참 많이 쓰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은 모든 경험을 직접 해볼 수는 없지 하지만 좋은 책은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만나게 해주고, 가보지 못한 나라를 보여주고,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미리 경험하게 해주는 구나. 어쩌면 독서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장 깊은 여행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초등책만 소개하고 끝내고 싶지 않더라고요. 초등을 지나,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좋은 문장을 만나고, 생각이 깊어지고,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그 마음으로 처음 ‘청소년 문고’를 소개합니다. 사실 청소년 문고는 많이 판매되는 분야는 아니에요. 그런데도 소개하는 이유는 분명해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시험 문제만 잘 푸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문장을 만나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 말이요. 오늘 소개하는 책들이 아이들에게 그런 한 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단권 골라담기로 준비했으니 프로필 링크타고 오세요. 꼭이요. 참고로 저는 비스킷이 최애 첫째는 오백년째 열다섯을 최애로 뽑았어요.

6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