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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오늘 작은서점 한권의 책소개는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로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이로아 작가님의 신작 청소년 소설 <너를 미워했던 여름>이에요. 📌한권 할인된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구입하실 수 있는 링크도 블로그에 드릴게요.
“열아홉 우리들이 통과하는 가장 뜨겁고 애틋한 여름, 우리는 무사히 스무 살을 맞이할 수 있을까?”
제가 문학동네 청소년 베스트로 골라서 소개해드린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가 참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와 유가족의 삶과 분투를 통해 기억과 애도 그리고 연대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라면,
이번 작품 <너를 미워했던 여름>은
‘무당’으로 살아온 엄마가 어느날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열아홉 소년 ‘연제’의 이야기예요.
“봐 줄래? 나 진짜로 생명선 긴지.“
어려서 심장이 세번이나 멈췄던 한겸이가
손을 내밀었을 때, 사실 연제는 죽을 고비를 넘겨 본 적이 듣고 싶은 말이나 잔뜩 해줄 작정이었는데,
갑자기, 한겸이가 죽을 고비를 맞았을 때마다
한겸이 엄마에게 아들을 살릴 노란 부적을 건네던 엄마의 모습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올랐어요.
“엄마에게 진짜 능력이 있었다니.
신의 심부름꾼치고 돈을 너무 좋아했던 거 아냐?”
사실 연제가 아는 엄마는 신내림을 받은 적도 없고
모시는 신도 없고, 무엇보다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빠른 눈치와 유창한 언변으로 신당을 키워 열심히 돈을 벌어온 사기꾼에 가까웠는데 말이에요.
“네 엄마는 신의 심부름꾼이었는데,
주제를 모르고 저지른 실수가 하나 있다. 그것을 찾아 바로잡으면 깨어날 것이다. 그때까지 너에게 네 엄마의 알량한 재주를 빌려주마.”
사실은 신의 심부름꾼이었던 엄마.
그런데 엄마가 한겸이의 손금을 보고는 스무 살까지가 고비라고 일단 스무 살이 되면 그 뒤로는 걱정이 없는데, 그 전에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팔자라고 시키는 대로 해야만 오래 산다고 했다는데…
아홉 살이던 그날, 모두가 죽을 것이라 했지만
기적적으로 살 아난 한겸. 그리고 엄마가 매년 한겸에게 보냈던 부적. 천사가 할 한 ’엄마의 실수‘ 한겸은 어떻게 지금 나이가 될 때까지 죽음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해서 몇 번이나 되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죽었어야 하는 한겸을 억지로 살려 놓은
그것이 바로 엄마의 실수 였다는걸 깨달은 연제.
”실수가 바로잡히면 깨어날 것이다.“
엄마의 실수는 한겸을 살려 놓은 것이니,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한겸이 죽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어야 하지만
연제에게는 한겸에게 닥쳐올 죽음의 순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죽음에 자신과 엄마까지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스무 살이 된 한겸을 보고 싶었다.”
“그렇게 되면, 나는?
엄마 없는 세상에 혼자 남을 나는?”
과연 열아홉 연제와 한겸은 엇갈린 운명을 바로잡고
무사히 스무 살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연제는 이 순간을 위해 오랜 시간 나약한 내 품에서 기다려 왔다. 이 책이 출간되는 날에, 나는 비로소 온 마음을 다해 믿을 것이다. 너의 때가 정말로 왔구나.”
‘작가의 말’ 중에서
사실 연제의 이야기는
세상에 나오지 못할뻔 했다고 해요.
작가님은 몇년전 처음 연제의 이야기를 구상하셨을 때 밤낮으로 매달리며 쓰시다가 어느 순간 때려 치우고 묵혀두셨는데, 어느날 연제가 꿈에 나와서 자기를 어떻게 좀 해 보라고 하더래요. 살면서 소설 속 인물이 꿈에 등장하는 일은 처음이어서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잠에서 깨서 시놉시스를 쓰셨다고 해요. 그런 과정을 통해 연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으니, 이 작품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실 수 밖에요.
“너를 미워하지 않는다는 거짓말
미워하는 게 더 쉬웠던 열아홉의 여름”
소개에는 엄청난 스포라 더 쓰지 않았는데 사실 뒤에 이어지는 충격적인 연제의 과거와 온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의 반전에 반전까지! 이렇게 흥미 진진한 청소년 소설은 처음이라고 할걸요. (그리고 진짜 ‘엄마의 실수’가 무엇이었는지가 밝혀지게 되는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책 도착하면, 꼭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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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집의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