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 우리의 비밀 과외 - 지금하는공구
youthcenter_gwanar
팔로워 4,029명
오픈 18일전 온라인 클래스

1941, 우리의 비밀 과외

6/26(금) 저녁 7시 ~ 6/22(월) 까지
youthcenter_gwanar 🎪 #신간소개 오늘 작은서점 한권의 책소개는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이 극심해진 1941년 경성, 시를 짓는 조선인 소녀 을순과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청소년 문학 <1941, 우리의 비밀 과외>예요. 📍한권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는 링크도 블로그에 드릴게요. *중학교 국어, 역사 교과서 연계도서예요! 이 책을 쓴 이민향 작가님은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우연히 골랐던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한권이 사춘기 시절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고 해요. 윤동주 시인이 느끼던 부끄러움과 참회, 암울한 시기를 사는 중에도 주변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시선은 나중에 알게 된 시인의 고결한 삶과 맞물려 더욱 크게 다가왔대요. 그리고 오랜 날이 지나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처럼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지셨대요. 연희 전문학교 재학 시절 윤동주 시인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졸업 전에 77부 정도 인쇄하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시인이 자필로 세 부를 만들어서 각각 이양하 교수님과 후배 정병욱에게 주고, 나머지 한 부는 자신이 간직했다고 하는데, 결국 해방하고 나서 후배 정병욱이 받은 한 부가 기적처럼 출간될 수 있었고 이제는 누구나 아는 시집이 되었다는 이 짤막한 사실로부터 <1941, 우리의 비밀 과외>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실제로 윤동주 시인의 몇몇 작품에는 ‘순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순이가 시인이 좋아하던 이성이 아니었을까란 상상으로 쓰여진 소설들도 있지만, 이 책에서 순이는 시인에게 시를 배우는 소녀로 등장해요. “내 이름은 한을순. 또는 기요하라 준코다.” 학교에서 조선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매질을 당하고 집에 돌아오던 길에 순이는 빗속에서 우산을 건네주던 윤동주와 처음 만나게 되는데, 고마운 마음을 간직했던 이름 모를 청년이 자신이 쓴 우리말 시집을 졸업기념으로 77부 정도 출간하려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인쇄소에 찾아왔을 때 어떻게 된 도와주고 싶었어요. 돈도 부족하지만, 시들이 온통 조선 말로 되어 있어서 그대로 인쇄했다가는 총독부 검열에 걸릴게 뻔하니 인쇄해주겠다는 곳이 없었거든요. “꼭 조선말로 출간해야겠나?” “그 부분은 어찌 양보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순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조금 타협해서 일단 조선 총독부 검열을 통과할 수 있도록 주석으로 일본말을 달아서 야학에서 일본말 교육용으로 쓴다고 출간하고 나중에 그 부분만 잘라 내기로 하고, 부족한 비용을 대신해서 석달간 순이의 일본말 교습을 해주기로 해요. 그런데 순이가 학교에서는 다구치 선생님의 권유로 ‘동백제’ 백일장에 참여하게 되면서 일본어 대신 시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게 되면서 그렇게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이 극심해진 1941년 경성에서 두 사람의 비밀 과외가 시작되었답니다. 변소에서 일본 천황을 욕하는 낙서가 발견되며 학교에선 조선인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며 학교 안팎의 공기는 점점 더 거칠어져 가는 가운데 이름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일본어로 시를 써야 하는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순이와, 일본 유학을 가기 위해 창씨개명을 해야 하는 동주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선생님이 왜 조선말로 시를 쓰려는지 이젠 알 것 같아요.” ”고마워요. 내 작품을 읽어줘서.“ 이 책에는 중간중간 <별 헤는 밤>, <서시>, <쉽게 씌어진 시>, 〈자화상>과 같은 윤동주 시인의 주요 작품들도 실려있는데, 정말로 이런 싱황에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은 상상이 되어서 익숙한 시지만 더 깊고 의미있게 다가오더라구요.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다는 엄마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라서 어릴적부터 둥근 보름달을 보며 엄마를 생각했다는 순이와 별을 보며 고양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린다는 동주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시를 쓰는 장면은 특히 더 아름다웠어요.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가 나의 시 선생님이 된다면 어떨까요? 이 멋진 상상으로 쓰여진 소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시집과 함께 일제 강점기의 역사책도 찾아서 보여주셔도 좋겠어요. 살아있는 ‘문학’과 ‘역사’학습이 되지 않을까요? “차가운 겨울이 지나면 나의 별에도 봄이 찾아올 겁니다. 그때가 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순이 학생은 내 마음을 알까요?” #한권의책소개📙 #1941우리의비밀과외 #윤동주 #아이와집의기록🌈

5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