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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6주년을 기념해 약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 리스트는 아래와 같고요, 이벤트에 참여하시... 더 보기ktag.officiaz개업 6주년을 기념해 약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 리스트는 아래와 같고요, 이벤트에 참여하시려면 아래 상당한 분량의 위키드 미니자서전을 읽어주셔야 합니다(웃음). 많은 분들의 6주년 축하와 생존응원, 기다릴게요! 🩵
✅ 치약치즈 10명 @merci.international
✅ 브라운치즈 8명 @synnove.korea
✅ 솔란드감자칩 5명 @sorlandschips.korea
✅ 포지티브호텔 캡슐 올리브오일 한박스 15명 @positivehotel_official
아주 간략하게 오늘 이벤트 선물배경을 말씀드리자면, 2019년 9월 16일 가로수길에 작은 와인바 ‘위키드와이프’가 오픈했습니다🍷 창업자인 저는 매거진이랑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을 하다가 퇴사하고 <오래쓰는첫살림> 책을 출간하고, <소셜와인클럽>이라는 와인클래스를 금호동 집에서 약 1년 넘게 운영했는데요 :) 그러다 신사동에 전대매장을 얻어 꽃집과 요리스튜디오 옆 한칸에 10병 남짓의 와인을 파는 가게를 시작했어요.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강해졌고, 온전한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열망이 비스크소스처럼 진해졌을 때 신사동 551-32 번지에 가게를 얻게 됩니다✨ 20평짜리 1.5층이 제게는 우주 같았답니다. 정식으로 문 열기 전날밤, 새벽 한시까지 혼자 남아 조명을 껐다 켰다 솥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메뉴판을 저기 놨다 여기 놨다 서성거리던 마음은 죽는날에도 생각날 것 같습니다. 살면서 가게 몇개를 더 연다 하더라도 9월 15일 밤의 기분을 다시 가질 수는 없을 거예요. 처음이란 그런거니까요🌙
2020년 8월까지는 옆에 주차장 야장까지 열어놓고(자리가 없어서) 발뮤다 램프까지 켜드리며 서울의 모든 와인러버들을 불러 모아 솥밥과 우엉만두를 팔았지만, 그 많던 손님들은 9월부터 썰물처럼 빠져나가 저는 말로만 듣던 코로나 위기를 가을이 되어서야 맞이했습니다🍂 어찌어찌 신사동을 탈출하여 2022년 2월에 성수로 왔지만, 정확히 9개월만에 투트랙 위기가 찾아와 팝업을 하며 근근히 월세를 벌었고요, 그러다 마침내 2024년 4월을 기점으로 폐업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확히 같은 4월에 시작한 치즈릴스 덕분에 폐업이 취소되었고, 7월 1일부터 다시 일상와인을 팔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나의 목소리와 문체, 색깔을 유지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는 두려움 때문에 세상의 문법에 맞춰 세상에서 잘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문체, 색깔에 맞추느라 엄청난 물리적인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그 엄청난 비용은 지금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게 된 것으로 충분히 보상받았는데요, 계절와인과 떡볶이스파클링을 파는 일이 하고 싶어서 위키드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마음껏 새우화이트와 방어스파클링을 팔고 있으니까 감사하고 신기하고 뿌듯하고 막 그렇습니다👻
2019년 9월 16일부터 오늘까지 약 6년간, 저와 위키드의 히스토리에 서로가 모르는 또는 서로가 공유하는 추억을 한줄씩 적어주시면 ‘파티주최’에는 영 소질이 없는 사장님이 6주년파티를 열지 않고도 앞으로 1년, 3년, 10년을 해나갈 수 있는 힘과 응원을 얻을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처럼 모아둔 거래처, 브랜드 담당자님이 보내주신 선물을 개업 6주년 선물로 준비했는데요, 댓글 작성시 이벤트에 즉시 참여됩니다. 당첨되신 분들께 직접 댓글로 당첨소식을 안내하겠습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화요일 자정까지 디엠으로 주소, 성함, 핸드폰번호를 보내주셔야 하며 수요일 00:00시까지 정보를 보내주지 않으시면 당첨은 자동취소됩니다.
오늘 글쓰면서 ENTP 주제에 눈물이 살짝 났는데 혹시 저 펑펑 울게 해주실 분, 더 계실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