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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PADONG | 한병철 <에로스의 종말>... 더 보기dasjm_lovely6월 PADONG | 한병철 <에로스의 종말>
“최근 사랑의 종말을 고하는 목소리가 자주 들려온다“❤️🔥
연애 프로그램은 넘쳐나는데 사랑은 너무나 어려운 시대죠. <멸종위기사랑>이란 노래가 나온 것도 우연은 아닌 것 같아요. 철학자 한병철은 사랑의 멸종은 결국 타인의 멸종이라고 말합니다. 나르시시즘으로 가득찬 자아에게 타자는 나의 에고를 확인해주기 위한 거울로서만 기능하기 때문입니다. 일인칭 관점의 게임 세계 속 NPC들처럼요. 진정한 의미의 타자는 ’나의 지배 영역에 포섭되지 않는 타자‘여야만 합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타자. 피곤하고 귀찮고 더 나아가 무섭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타자와 실존적 만남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에로스가 우울증을 제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사랑을 재발명하기 위한 투쟁‘일지 모르겠습니다. <멸종위기사랑>에서 반복되는 가사 ’사랑의 종말론‘이 ’사랑해 정말로‘로 들리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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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라의 PADONG은 계절의 차를 마시며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월별 독서모임입니다. 낭독은 가장 깊은 수준의 독서이자 몰입이며 차 마시기의 호흡과도 닮아 있습니다. 미리 책을 읽어올 필요는 없습니다. 숙제도 의무도 없습니다. 자기소개도 심각한 토론도 없습니다. 오직 책 읽는 즐거움을 위해 차 마시며 느끼는 명랑한 기분을 위해 우리는 모입니다.
🍵 대만 일월담홍차
🏡 6/27(토) 17:00-18:40
📚 참여비 35,000원 (책 미포함시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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