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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배달되는 #1일1어린이책 #국어쨈 입니다!... 더 보기midrim_wj아침마다 배달되는 #1일1어린이책 #국어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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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우리의비밀과외
그림은 하나 없고 글도 많아요. 처음부터 몰입감 넘치는 소설은 아닙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젖어들어가요. 국어와 역사를 소설로 배우고 싶은 중고생이 적당하고 초등고학년도 책을 많이 읽어왔던 친구들이 읽으면 좋아요!
#국어쨈 #국어랑웃어랑
만약에 네가 1941년 일제강점기 경성에 살던 학생인데, 우연히 만난 과외 선생님이... 알고 보니 우리가 교실에서 배우는 '윤동주 시인'이라면 어떨 것 같아?
여기 시 짓기를 좋아하는 조선인 소녀 '을순이'가 그래.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이 극에 달해서 우리말도 이름도 다 빼앗기기 직전인 1941년, 아빠 인쇄소에 시집을 찍으러 온 무명 시인 '동주'를 우연히 만나지.
원래는 억지로 일본어 과외를 받으려던 건데, 을순이는 선생님의 가냘프고 하얀 손을 보고 대뜸 부탁해. '선생님, 저 일본어 말고... 시 가르쳐 주세요.'
그렇게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우리말 시 수업이 시작돼. 동주 선생님과 함께 교정의 눈을 보며 시의 운율을 배우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을 익혀가지.
하지만 시대의 현실은 너무나도 잔인했어. 학교에서는 일본어로 시를 써서 1등을 해야 유학을 보내준다는 백일장이 열리고, 을순이는 스스로 '황국신민'이라 우기는 반장 조소명과 숨 막히는 경쟁을 해야 해.
게다가 태평양 전쟁이 터지면서 조선의 청년들이 전쟁터로 끌려가고, 동주 선생님마저 일본 유학을 위해 '창씨개명'을 해야 하는 비극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지. 이름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일본어로 시를 써야만 살아남는 현실 속에서, 을순이는 엄청난 무력감과 부끄러움을 느끼는데... 과연 이 두 사람은 소중한 우리말과 이름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어떤 친구들이 읽어야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