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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년 전인가 바버샵에서 숄카라 가디건을 바잉해왔다. 로우 게이지로 실을 때려 박아 굵게 짠 정말 할아버... 더 보기ccnj20229~10년 전인가 바버샵에서 숄카라 가디건을 바잉해왔다. 로우 게이지로 실을 때려 박아 굵게 짠 정말 할아버지 옷 그 자체였다. 나는 그게 너무 멋있었고, 큰 맘 먹고 크림색으로 한 벌을 샀는데... 사실은 캐시미어 100%롤 사고 싶었다. 그 때 빛과장님이 이런 건 아버지 먼저 사드리고, 나이 먹은 다음에 아버지꺼 물려 입으라고, 그런게 멋있는거라고 해서 못 샀다. 물론 돈도 없었지만.
그 뒤로 나한테 로우 게이지로 실을 때려 박아 짠 캐시미어 100% 니트는 진짜 어른이 입는 옷이 되버렸다. 물론 나는 아직도 멀었지만, 나이는 10살이나 더 먹었버렸다.
수박이 요즘 편애하는 로로피아나, 톰포드, 에르메스, 브루넬로 쿠치넬리! 이번에는 올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100% 캐시미어 가디건이다. 여유로운 실루엣과 캐시미어의 퀄리티는 명불허전! 뭐 올드머니룩이니 콰이어트 럭셔리니 뭐든 이 옷 앞에서 머리를 조아려야 할 것 같다. 저 정도 중량감으로 현행 브루넬로 쿠치넬리에서 새 옷이 나온다면 그냥 700~800만원 정도 할 것이고.
쿠치넬리에서 쓴 캐시미어 원사는 지구 최상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옷도 30년은 된 것 같은데, 이렇게 무겁게 짠 가디건이 30년이 지나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걸 보시라. SPA브랜드에서 만든 캐시미어가 티셔츠라면,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만든 캐시미어는 코트. 가격 차이가 100배 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아니겠나.
🍉 brunello cucinelli casmere 100 cardigan (48 size, 105~110 추천)
🍉 가슴 68cmㅣ총장 70ㅣ소매(래글런) 76
🍉 양쪽 소매 조금씩 터짐
🍉 595,000원
*made in italy
🍉 Acne Studios Patchwork Python Tote Bag (With Strap)
🍉 600.000원
*made in Italy
🍉 porter classic pants (34인치 추천)
🍉 sold out
* made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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