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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사실주의' 소설가 14인의 『일하는 사람의 초상』이 출간되었습니다.... 더 보기i_____yepni'월급사실주의' 소설가 14인의 『일하는 사람의 초상』이 출간되었습니다.
월급사실주의는 ‘평범한 사람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한국 소설이 드물다, 우리 시대 노동 현장을 담은 작품이 더 나와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통해 2022년에 결성한 소설가 동인으로, 『일하는 사람의 초상』은 이들의 첫 논픽션 앤솔러지입니다.
소설가 장강명은 「기획의 말」에서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스터즈 터클의 『일』을 참고했다고 밝힙니다. 스터즈 터클은 1960~1970년대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 133명을 인터뷰해 “미국 민중의 모습을 보여주는 구술사 서적”이자 “한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삶의 통찰들을 전하는 땀 냄새 나는 철학서”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책에서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일하는 31명을 만나 먹고사는 문제부터 책임과 자부심, “생활의 자세와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방식”까지(6쪽) 입체적으로 그려냅니다.
책은 일반적인 신문 인터뷰뿐 아니라 에세이, 짧은 소설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듭니다. 작가들은 아파트 환경미화원 ·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 의료인 등 필수노동자를 조명하고, 촬영감독 · 공인노무사 등 존재는 익숙하지만 정확한 업무는 생소했던 직업의 세부를 다루며, 항공정비 검사원 · 면역전문 간호사 등 존재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을 소개합니다. 일터의 모습, 손때 묻은 도구, 이들의 자부심과 철학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독자가 더욱 생생하게 직업 세계를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 이후 63년 만에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2026년 지금, 여기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초상을 돌아볼 때입니다. 무거운 진실들 속에서 『일하는 사람의 초상』은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일하는 사람의 초상』을 서점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