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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 씬북 열여섯 번째 책... 더 보기cocobcbe___고블 씬북 열여섯 번째 책
제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 제4회 테이스티 문학상 수상 작가
박하루의 오리엔탈 스페이스 오페라
『꼬리별의 노래』
“계시의 진짜 의미는 실현되었을 때 알게 된다.”
멸망의 함성이 우주를 뒤덮는 순간
세상의 끝, 가장 낮고 외로운 곳에서 피어난
마지막 무녀의 아득한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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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파괴가 일상이 된 우주적인 스케일 속에서 박하루 작가는 거대 전함과 레이저가 난무하는 우주 전쟁의 한복판에 비파를 연주하는 무녀와 지팡이를 짚고 걷는 순례자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SF의 차가운 상상력과 판타지의 따뜻한 서정성을 절묘하게 결합했다. 제국의 침략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상황을 다루면서도, 거대한 거북 ‘가부아비’를 만나고 무녀와 탈영병이 함께 나누는 정서적 교류는 한 폭의 동양화처럼 슬프지만 아름답게 묘사된다.
‘멸망이 예정된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가?’ 좌절과 포기 대신, 이들은 노래하기를 택한다.
그것이 비록 찰나에 사라질 꼬리별의 노래일지라도, 우주 저편 누군가에게 닿아 잊히지 않는 기억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