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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일전 홈데코/소품

김초엽 해파리 만개/행성어 서점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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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금) 마감
tamimamnng 발이 뜨겁다. 이틀째 도서전 부스에 서 있었다. 근데 내일도 모레도 일요일에도 나갈 것이다. 내가 부스에 있는 걸 보고, 출판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왜 사장이 나와 있고 그래요”다. 왜냐고요? 재밌으니까 나오는 거죠. 히힛. ⠀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뭐냐면 이제 도서전을 찾는 독자는 그냥 오는 법이 없다. 모두 사전 조사하고, 무엇을 살 것인가와 어느 부스를 들를 것인지 정하고 온다는 느낌이다. 질문도 거의 내부자 급이다. 준비한 대로 확인하고, 확인한 결과 뭔가 어긋나거나 틀리면 고개 갸웃이다. 이 변화가 재미있다. ⠀ 김초엽 작가의 <해파리 만개><행성어 서점> 리커버를 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였다. 그러니까 어제 세상에 나온 책이다. 마키토이 작가의 디자인인데, 구입을 결정하는 한마디가 “도서전 한정이냐”다. 마음산책 답은 정해져 있다. 재고가 남으면 서점에서 팔 수도 있다. 현재로선 도서전 한정이다. ⠀ 1분에 2권씩 팔리던 첫날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는 1쇄를 꽤 많은 부수를 찍었는데, 아직 서점에 내보내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늘 2쇄를 결정했다. (사장이 부스 현장에 있으니 이런 결정도 빨리 되고 좋잖아......요.) ⠀ “읽고 쓰며 나아가는 사람들은 결국 만나게 되니까” 문장이 인쇄된 타포린 백 인기가 정말 좋은데, 비밀 하나 흘려야겠다. 사실 정세랑 작가의 책 제목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는 책 인쇄 직전에 바뀌었다. ‘될게요’가 아니었다. 타포린 백 발주가 끝난 상태에서 ‘될게요’로 바꾸고 나니, 부랴부랴 타포린 백 수정을 해야 했다. 결과는? 자세히 보면 수정한 티가 난다. 독자가 메고 있는 타포린 백을 보니 어찌나 선명하게 수정한 티가 나던지. 😂그러나 최선을 다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 부스를 찾아준 분들이 책을 펼쳐 읽을 때마다 배가 부르고 신났고, 집에 와서는 발이 아파 죽겠다. 내일도 그럴 것이다.

10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