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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모집중] 익명의 거짓말쟁이들: 접속 ... 더 보기donggi_photu[참여자 모집중] 익명의 거짓말쟁이들: 접속
⬜ 아래 규칙에 따라 밤새 대화하고 아침에 헤어지는 야간 익명 모임을 진행합니다. 0시부터 5시까지 5시간동안 함께 하실 분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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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에 관한 모든 것—연령대, 성별, 소득, 거주지, 생애사 등—전부를 당신이 정합니다.
우리들 중 하나인 당신은 익명이며,
이곳에서 이야기된 모든 정보는 픽션으로 간주됩니다.】 ⋆˚ 𓈒𓏸𖦹⛧
⬜ 시간: 7월 26일 일요일 오전 00시 ~ 05시
장소: ‘아케이드 서울’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8길 23
도착하시면 각자 누울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칸막이 파티션 ⬜ 을 설치하여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없는’ 환경에서 진행합니다.
각자의 공간에 서로 격리된 채 누워
5시간동안 대화합니다.
⬜ 참여 신청 링크 및 안내 사항: 프로필 링크 또는 https://tinyurl.com/2uhaudne
모집 인원: 7인
작업 취지상 몇가지 원칙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임의 전과정은 촬영되어 향후 미디어 작업으로 사용되지만,
모든 이미지는 참여자의 익명성을 유지하고자 신원이 드러나는 부위를 모자이크 하여 공개합니다.
나머지 규칙들은 신청 링크에서 확인 바랍니다.
‘익명의 알콜중독자들(Alcoholics Anonymous, AA)’은 때때로 단주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심야부터 동이 트는 새벽 시간까지 밤새 ‘마라톤 모임’ 을 진행하곤 합니다. 이들에게는 ‘단주’라는 목적이 있지만 우리에게는 그들과 같이 정해진 목적이 없습니다. 각자의 목적을 들고 와 원하는 바를 이루세요. 새벽이 되면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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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거짓말쟁이들(2021~)>은 포스트 디지털 맥락에서의 익명성과 가상성, 집단성과 고립 등을 실천하기 위해 AA 등 여러 공동체들을 전유해왔다. 이번 작업은 그 연장선에서 오늘날 가장 일상적인 공동체의 형식이 된 웹에 주목한다.
현대인의 일상이자 현실이 된 웹은 ‘디지털 기술로 연결되어’ ‘불특정다수의 공동체’를 이룬 사람들이 ‘서로 관음-노출하는 네트워크’이다. 이를 현실의 ‘공간’으로 짓는다.
웹을 지향한다. 그러나 그것을 조금 비틀어 패스티시한다.
참여자들이 벽으로 밀폐된 ‘방’ 안에 은신하게 하여 익명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그들이 오갈 수 있는 또다른 공간에 얼굴을 제외한 서로의 신체 일부만을 비추는 각도로 카메라를 설치한다. 이 카메라에 잡히는 이미지들을 실시간 송출하여 참여자들이 ‘얼굴 없는’ 서로의 모습을 때때로 관음할 수 있게 한다.
···중략···
웹은 오늘날 관심 경쟁에서 승리한 물신들을 조명하는 일종의 주의 경제(attention economy) 시스템이 되었다. 그와 다르게 이곳의 네트워크는 물신 숭배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위한 채널이고자 한다.
👥한밤중의 얼굴 없는 사람들과 무엇을 공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