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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묵은지 북클럽」 시즌 2를 마쳤습니다.
꽃 피는 봄에 만나 여름 과일을 만나는 이번 주까지. 매달 첫 주를 함께 읽는 시간으로 보냈어요.
묵은 책과, 묵은지가 되지 않기 위해 겉절이 담그는 마음으로 읽는 새 책 이야기까지. 책 친구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읽기의 풍경이 저는 참말로 즐거웠습니다.
읽고 기록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마음이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각자의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책을 펼치고, 문장을 옮기고, 감상을 남겨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묵은지 북클럽은 어느덧 3년 차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두 번의 오프라인 모임도 준비하고 있어요.
첫 번째 모임은 6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입니다.
모임 이름은 여름이니까 「열무 김치 담그기」예요. 묵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름이 되었으니 이제는 열무김치를 담가보려고요.
얼굴을 마주하고 맛있는 음식도 나누고, 책도 나누고, 이야기도 나누려 합니다.
묵은지 북클럽에 한 번이라도 참여했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해요. 함께하고 싶은 분들은 편하게 DM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