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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잇포(SAIT-PO)... 더 보기golhgem_jewelry사잇포(SAIT-PO)
안과 밖의 경계를 유연하게 나누는 가리개, 사잇포입니다.
우리의 전통 공간에서 벽과 문은 공간을 나누는 중요한 요소였지만, 때로는 빛과 바람의 흐름을 막아 내부를 답답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사잇포는 시선은 차분히 정돈하되, 빛과 바람은 자연스럽게 들이고자 했던 전통의 방식을 그레이맨션만의 시선으로 해석한 제품입니다.
단순히 가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단 사이로 은은하게 스며드는 빛과 비침의 감각을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소재로 사용된 꼰사 원단은 자수를 놓을 수 있을 만큼 탄탄한 두께감과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빛을 머금었을 때 은은하게 감도는 광택은 공간에 차분한 깊이를 더하고, 가공되지 않은 생지 특유의 담백한 색조는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두 폭으로 나뉜 원단은 원석 단추를 매개로 하나의 면이 됩니다. 단추를 풀어두면 두 갈래로 나뉘어 시선과 공기의 흐름을 열어두고,연결하면 정갈한 하나의 면이 되어 공간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잡아줍니다.
그 이음새 사이로 비치는 실루엣은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서도 안과 밖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