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om.sunj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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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완구/교구

공존한다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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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월) 오전 10시 오픈
3mom.sunjyn 📚광고 | 공존? 웃기시네!!!! 이 책은 동물에 관한 책이 아니라 우리 인간에 관한 책이다. ⠀ ⠀ 유키와 함께 살면서 배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개를 절대 의인화하지 말자”입니다. ⠀ 아이가 보이는 표정이나 눈빛을 보면 저도 모르게 인간의 해석을 붙이게 되더라고요. ’미안해서 저러나 봐‘, ’반성하는 것 같아‘ 하면서 말이죠. 😅 ⠀ 개와 인간의 사고체계는 완전히 달라서, 내 맘대로 의인화하면 개의 진짜 언어를 오해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없던 갈등을 만들거나 문제 행동을 더 키우기도 하고요. 그래서 내린 결론! ’모르는 것은 모르는 채로 두는 것.‘ 어쩌면 이게 유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 ⠀ 그런 와중에 만난 프랑크 베스테르만의 #공존한다는착각 은 제 머리를 또 한 번 띵-!! 하게 울렸습니다. ⠀ ⠀ ”멸종위기종을 지키자! 자연을 보호해 동물과 공존하자!“ 틀린 데 하나 없는 정답이라 믿었던 이 말이, 책을 읽고 나니 완전히 달라 보였거든요. 과연 누구를 위한 공존일까? 동물들에게도 같은 의미일까? 하고요. 🤔 ⠀ ⠀ 이 책은 16세기 극지방 원정대의 항해일지 속 ’일곱 동물(일각돌고래, 노르웨이레밍, 유럽뱀장어, 흑기러기, 북극곰, 순록, 왕게)‘에 주목해요. 과거의 역사와 현대 사회를 하나의 선으로 쭉 꿰어내며 다큐멘터리와 소설을 넘나들듯 독특하고 흥미롭게 묻습니다. ”진짜 공존하는 게 맞느냐“고 말이죠. ⠀ ⠀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을 소개할게요. ⠀ 🦄 1. 일각고래 인간들은 일각고래의 엄니를 보며 ’유니콘의 뿔‘이라는 환상을 키웠어요. 동물의 자연스러운 생태를 인간의 신화적 상상력을 채우는 도구로 써버린 거죠. ⠀ 🐹 2. 레밍 ’집단 자살을 하는 쥐‘로 유명한 레밍. 하지만 이는 인간들이 만든 ’맹목적 군중심리‘라는 도덕적 우화를 설명하기 위해 다큐멘터리까지 조작해가며 씌운 프레임이었어요. 레밍은 그저 살기 위해 이동했을 뿐인데 말이죠. ⠀ 🐻 ❄️ 3. 북극곰 지구온난화 포스터 속 눈물 흘리는 북극곰. 하지만 북극곰은 연약한 인형이 아니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거친 야생 그 자체예요. 인간이 저지른 환경 파괴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가련한 마스코트‘로 박제해 둔 건 아닐까요? ⠀ ⠀ 인간은 동물을 소유하고 통제하기 위해 #공존 이라는 아름다운 프레임을 씌운 걸지도 모르겠어요. 유키를 대할 때처럼, 진정한 공존은 인간의 시선으로 재단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알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아닐까요? ⠀ ⠀ 인간의 언어 뒤에 가려진 동물의 진짜 얼굴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길 권해요! ✨ ⠀ ⠀ ★ 네덜란드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 부켄본문학상 최종 후보작! ★ 핀트로상 수상 작가의 국내 첫 번역서! ★ 이정모 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강력 추천! ⠀ ⠀ #프랑크베스테르만 #다산북스 #가짜공존의역사 @dasanbooks ⠀ 🦄🐬 🦀 🐻 —————— ⠀

5시간 전

공존한다는 착각 공구 피드현황

5시간 전

📚광고 | 공존? 웃기시네!!!! 이 책은 동물에 관한 책이 아니라 우리 인간에 관한 책이다. ⠀ ⠀ 유키와 함께 살면서 배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개를 절대 의인화하지 말자”입니다. ⠀ 아이가 보이는 표정이나 눈빛을 보면 저도 모르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