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gan_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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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기타

소설이 세상을 구한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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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목) 밤 9시 오픈
newcgan_25 <소설이 세상을 구한다> 시리즈 2026년 월간 고요별서와 함께 하는 산책덕후 한국언니 @killzzang 의서평 시리즈 ▶️5월 주제 : 관계의 거리 거리란 게 정말 타인과 나 사이에만 있는걸까? 〰️〰️〰️〰️〰️〰️〰️〰️〰️〰️〰️〰️〰️〰️〰️〰️〰️〰️ 📌 제 5화 : 박민정, 강화길의 육신(肉身) ▶️ 박민정의 <호수와 암실> , <전교생의 사랑> “내게 도가 지나친 나르시시즘이 상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이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이라는 걸 눈치챈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괴물이라도 본 듯 후다닥 도망가고 만다. 차라리 로사 같은 인간처럼 눈에 띄게 이기적이고 별스러운 미친년이라면 새삼 놀라지도 않을 텐데.” -박민정, <호수와 암실> (중략) 반복해서 심장을 파고드는 키워드는 ‘내부의 적’이다. 적은 점점 ‘조직 내부’에서 ‘나의 내부’로 이동해 왔다. 적이 원래 있던 곳을 추적해서 거슬러 올라오면 나를 만난다. 내 안의 여성 혐오자. 나 자신을 혐오하지 않고 싶은데 용서할 수 없는 여성의 행위를 혐오 없이 해석할 수 없는 나 자신의 기만에 대해 오래 생각해왔다. 한국어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써낸 박민정이 영어권 작가를 이미 넘어섰다고도 생각한다. 우리가 거리를 두거나 외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옆의 다양한(친해지기 전에는 혼혈인 것조차 모르고 넘어갈) 존재를 보다 섬세하게 지켜보고 배려하게 하는 힘. 비주류로 포섭되기엔 너무도 자국에서 주류인 우리를 각성시키는 이야기의 힘에 무너지는 동시에 매료된다. ▶️강화길, <치유의 빛>, <괜찮은 사람> 동시대 디스토피아가 시작되기 1년 전, 이른 대상포진을 앓고 ‘다른 사람’이 되었다. 완치가 불가능한 그 질병은 팬데믹에 따른 비자발적 격리 생활(에 따라온 마녀사냥과 정신적 감금)과 뒤이어 멘탈을 잠식해버린 불면증, 무기력증, 조울증(역시 자가 진단이므로 정확하지 않은 정신질환)과 만나서 강력한 통증-자학 칵테일을 만들어냈다. 이런 것도 전화위복일 수 있을까? 이제 ‘아프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아픈 건 나쁜 것일까? 아픈데 아프다고 말을 할 수 없는 게 더 나쁘다. 아파도 아프다고 하지 못했던, 트라우마를 정확한 언어로 발라내지 못했던 그날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길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아픔의 중심에 생물학적 지정 성별이 있고, 그것을 둘러싼 모든 고통의 시작을 어찌 500자 내외로 서술할 수 있겠는가. 〰️〰️〰️〰️〰️〰️〰️〰️〰️〰️〰️〰️〰️〰️〰️〰️〰️ 산책덕후 한국 언니의 서평 소설이 세상을 구한다. 월간 고요별서 5월호에서 만나보세요 구독 신청은 고요별서 프로필 링크 또는 산책언니 공지채널 @killzzang 에서 확인 해 주세요 고요 속에서 나를 찾다 고요별서 북스테이 @goyobyeolseo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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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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