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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S x 리바이스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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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 마감
summerqids_mom 태그모어의 정체성에 대하여 (두 번째 이야기) 20대 중후반 언젠가 광장시장에서 라운드넥을 지닌 스웨트 집업 재킷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네이비 색이었고 이미 표면 물은 빠질 대로 빠져서 누가 봐도 헌 옷처럼 보였을 테죠. 집업 지퍼 외엔 대단한 디테일이 없었는데도 참 마음에 들고 예뻐서 꽤나 오랫동안 입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 재킷 목뒤 라벨에 적혀 있던 이름이 'BEAMS'였습니다. 그때 처음 빔즈를 알았습니다. 일본 옷을 좋아하게 되면서 '빔즈(BEAMS)'가 일본에서 아주 영향력 있는 셀렉트숍임을 알았고, 셀렉트숍이 브랜드 입점뿐만 아니라 직접 자신의 이름을 딴 PB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생태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리바이스(LEVI'S)는 조금 더 멀리 가야 합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쯤이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저희 반 반장 친구가 훤칠하고 꽤나 멋을 부리던 친구였는데, 체험학습(?)으로 롯데월드를 갔던 날 리바이스 타입원(TYPE1) 세트업을 입고 나타났는데 참으로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엔 또 리바이스 엔지니어드진(ENGINEERED JEANS)의 유행이 찾아왔죠. 옆단이 휘어져 허벅지에 촥 감겼던 쫀쫀한 착용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빔즈와 리바이스. 이 두 브랜드가 만나 제작된 청바지가 태그모어에 입고되었습니다. 아주 뻔한 정답 같은 두 브랜드지만, 돌고 돌아 결국은 뻔하고 기본인 '여기' 라 생각합니다. 온라인 스토어에도 업데이트되었으니 한번 구경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요즘 태그모어 정체성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결국 오래오래 유지하는 스토어들은 자신의 색이 아주 명확한 곳들이 많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스스로 정리된 태그모어의 정체성은 이겁니다. "패션이 1순위가 아닌 당신을 위해" 저는 평범한 학생이자 직장인이었습니다. 따로 패션이나 의류를 전공하지도 종사하지도 않았었고요. 그냥 옷을 남들보다 아주 조금 더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패션이 1순위가 아닌 일상’을 보내는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의 깊이와 농도로 패션을 즐기면 좋을지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힙하지 않아서 저희가 오기 좋아요." 어느 단골손님께서 제게 건네주신 말씀인데, 꽤 인상적이었던 터라 가슴 깊이 남아있네요. 가끔 나를 위해 한번. 혹은 다른 이를 위해 한번. 어떤 이쁜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으실 때. 살짝쿵 태그모어 한 번씩 문 두드려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시간 전

BEAMS x 리바이스 청바지 공구 피드현황

14시간 전

태그모어의 정체성에 대하여 (두 번째 이야기) 20대 중후반 언젠가 광장시장에서 라운드넥을 지닌 스웨트 집업 재킷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네이비 색이었고 이미 표면 물은 빠질 대로 빠져서 누가 봐도 헌 옷처럼 보였을 테죠. 집업 지퍼 외엔 대...